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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보도..”한달 뒤 28억원 내고 교체품 받아”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 부부. 부인은 유미 호건으로 한국계다. 유미 호건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주지사 '퍼스트 레이디'가 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 부부. 부인은 유미 호건으로 한국계다. 유미 호건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주지사 ‘퍼스트 레이디’가 됐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지난 4월 구매한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50만회분이 모두 불량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워볼게임

보도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지난 4월 배송비 46만달러 등 총 946만달러(약 106억원)를 들여 한국의 랩지노믹스가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 50만개를 구매했다.

그러나 해당 키트는 검사 결과 결함이 발견돼 단 한 개도 사용되지 않았다.

호건 주지사는 랩지노믹스에 교체품을 요구해 지난 5월21일 수령했지만 250만달러(약 28억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고 WP는 보도했다.

교체된 랩건은 현재까지 37만개가 사용됐다.

WP에 따르면 지난 5월 메릴랜드주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진단키트 중 몇 개나 사용됐는지 물었지만, 프랜시스 필립스 당시 메릴랜드 보건부 차관은 “랩건은 가을에 대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호건 주지사가 키트 교체를 처음 인정한 것은 지난 7월16일이 돼서였다.

당시 그는 “아이폰을 거래하는 것처럼, 더 빠르고 더 좋은 검사를 위해 키트당 몇 달러를 더 내고 교환했다”며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듯이 설명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 소재 한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 AFP=뉴스1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 소재 한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 AFP=뉴스1

WP는 호건 주지사와 랩지노믹스가 키트 교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파워볼실시간

호건 주지사는 지난 4월 아내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의 도움을 받아 진단키트를 대량 수입하며 현지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당시 미 연방정부가 충분한 수량의 진단키트를 확보하고 있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굳이 한국에서 공수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깎아내리는가 하면, 코로나19 사태에서 스타로 떠오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나보다 낫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0월 제14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호건 여사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는 지난 9월에도 현지 언론 ‘볼티모어 선’이 거짓 양성 반응이 자주 발생하는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호건 주지사는 자체 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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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디자이너 / 사진=이지혜
이지혜 디자이너 / 사진=이지혜

교제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목졸라 숨지게 한 고교생에게 징역 장기 12년, 단기 5년이 선고됐다.동행복권파워볼

20일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이진관)는 여학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욕보인 혐의(살인·시신모욕 등)로 구속기소된 고교생 A군(16)에게 징역 장기 12년, 단기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했다.

A군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여서 소년법에 따라 장기(상한선)와 단기(하한선)로 나눈 부정기형이 선고됐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 평가를 받고 장기형 만료 전 조기 출소가 가능하다.

A군은 지난 8월 10일 오전 대구 북구 무태교 근처 둔치에서 교제를 거부하는 B양(15)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붙잡힌 A군은 당시 “(피해자가) 죽여 달라고 했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사 결과 A군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B양이 교제를 거절하자 화를 참지 못해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장애인이어서 교제를 거부하자 분노에 매몰돼 피해자 생명을 빼앗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시신을 모욕하기까지 해 상응한 처벌이 필요하지만, 지적 장애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재판에서 A군의 변호인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인정되지 않았다.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4월 구매 후 한달 뒤 새 키트 받아..주 정부는 교체 사실 제대로 안 알려”
메릴랜드 “한국 검사키트는 장기전략의 초석”..유미 호건, 한국정부서 수훈

한국산 진단키트 맞으러 공항 나간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 (워싱턴=연합뉴스) 지난 18일 한국에서 구매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물량의 도착을 맞으러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 나간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왼쪽). 2020.4.20.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산 진단키트 맞으러 공항 나간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 (워싱턴=연합뉴스) 지난 18일 한국에서 구매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물량의 도착을 맞으러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 나간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왼쪽). 2020.4.20.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 메릴랜드주가 구매한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에 결함을 발견해 추가 비용을 내고 새 키트로 교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메릴랜드주는 지난 4월 18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랩지노믹스가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 ‘랩건’ 50만개를 공수해 왔다.

당시는 미국에 진단키트가 부족한 때라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주지사는 대대적으로 이를 알리며 한국에 감사를 표했다. 실제로 한국계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가 키트 확보 과정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트 구매에 든 비용은 키트 가격 900만달러와 배송비 46만달러 등 946만달러라는 게 WP의 설명이다.

메릴랜드는 검사를 처리할 연구소가 필요해 ICMD와 CIAN 등 2곳에 의뢰했다.

그런데 ICMD는 이 키트에 문제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어 주정부 당국자도 키트 내 물품이 수주 전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것과 일치하지 않음을 알게 됐다고 WP는 전했다.

메릴랜드 주정부는 한국에서 새로운 랩건을 받기로 했고, 5월 21일 첫 대체 키트가 도착했다. 이 키트는 FDA가 승인한 내용과 일치했지만, 25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주정부가 진단 키트를 교체한 사실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키트 도착 후 한 달이 지나도록 검사가 이뤄진다는 소식이 없자 주의회 의원들은 청문회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지적했다.

의원들이 키트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문제가 있는지 캐물었지만, 주 당국자들이 랩건은 장기전략의 일부라는 식으로 답하며 똑 부러진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호건 주지사가 키트 교체를 처음 밝힌 것은 두 달 가량 지난 7월 16일이다.

그는 당시 자신의 회고록 관련 인터뷰에서 키트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키트당 몇 달러를 더 주고 더 빠르고 좋은 테스트를 위해 아이폰을 거래하는 것처럼 교환했다”고 말했다.

미 메릴랜드주가 한국에서 공수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가 지난 18일 대한항공 여객기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구매분을 전달받고 있다. 2020.4.20.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 메릴랜드주가 한국에서 공수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메릴랜드주가 지난 18일 대한항공 여객기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구매분을 전달받고 있다. 2020.4.20.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랩건은 6월 10일께부터 실제 검사 현장에 활용됐고, 현재까지 37만5천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요양원이나 집합시설에 대응하는 데 사용됐다는 것이 WP의 설명이다.

WP는 랩지노믹스가 이번 취재 과정에서 진단키트와 관련한 다수 질문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연말까지 랩건 키트를 모두 사용할 계획이라는 호건 주지사의 발언도 함께 소개했다.

메릴랜드주는 이날 주의 코로나19 검사가 400만건을 넘었다는 호건 주지사의 성명을 발표하고 랩건의 유용성에 의미를 부여했다.

메릴랜드주는 “장기 검사전략의 초석은 한국정부와 조율해 확보한 코로나19 검사일 것”이라며 “랩건이 지역공동체 기반 검사소에 배치되고 요양원 등의 발병에 대처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미 호건 여사가 이런 노력에서 주도적 역할 등을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제14회 한인의 날을 기념해 유공 재외동포 포상 동백장을 수훈했다고 전했다.

동백장 시상 사유로는 진단키트 공수 외에 주 정부 차원 최초의 ‘태권도날’ 지정, 코리아타운 건설, 한국전 참전 용사를 위한 기념식 마련, 전미주지사협회가 워싱턴 주미대사 관저에서 리셉션을 주최하도록 지원한 일 등이 포함됐다.

jbryoo@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향후 3차 4차 소비지원은 불가피”
“반드시 소멸성 지역 화폐로 전 국민에게 공평하게 지급해야”

[수원=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2층 상황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3차 재난지원금은 반드시 소멸성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과 2차 재난지원금은 경제활성화 효과에서 통계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큰 차이가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차 지원때는 골목상권 지역경제가 흥청거린다고 느낄 정도였지만 2차 때는 정책시행이 되었는지 수혜 당사자 외에는 느낌조차 제대로 없었다”며 “그 차이는 지원금액의 차이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지원 대상과 지원 방식의 차이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계 국가가 일 인당 최소 100만원 이상 직접 국민에게 소비를 지원했다”며 “우리나라는 겨우 1인당 40만원 정도 지원했을 뿐이고 국민의 삶은 당분간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므로 향후 3차 4차 소비지원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제효과를 고려할 때 3차 지원은 반드시 소멸성 지역 화폐로 전 국민에게 공평하게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 방식이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9월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재난지원금은 수요 확대를 통한 경제 선순환을 위한 경제방역정책”이라며 전 국민 대상을 주장한 바 있다.

선별적 지급 방식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면 충돌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사진=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사진=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맡은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머리에서 염색약이 흘러내려 망신을 당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 등 외신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위치한 공화당 전국위원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곳에서 이번 대선에서 광범위하게 부정 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이 말을 이어가며 땀을 흘리자 그의 얼굴엔 염색약으로 보이는 검은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한동안 말을 이어갔고, 실시간으로 방송되던 화면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상에서 그를 조롱을 하기 시작했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사진=트위터 갈무리

이후 줄리아니 전 시장은 뒤늦게 뭔가가 흘러내렸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손수건을 꺼냈다. 이어 그는 당황하는 기색없이 다시 기자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이건(선거 부정)은 진짜다. 지어낸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이 얼굴에 흘러내린 검은 액체를 닦아내며 물러서자 트럼프 측의 또다른 변호사 시드니 파월이 앞으로 나섰다. 그는 “베네수엘라, 쿠바, 중국에서 흘러들어온 공산주의의 자금이 미국의 선거를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국 가디언지는 “상황이 이렇게 되니 근거 없는 주장도 별로 이상해보이지 않았다”고 평했다. 미국 보수 매체 ‘네셔널 리뷰’의 편집인 리치 로워리는 트위터에 “내가 본 미국 대통령을 대표하는 변호사팀의 기자회견 중 가장 기이했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갈무리
/사진=트위터 갈무리

얼굴에 검은색 액체가 흘러내리는 것도 모른 채 말을 이어가는 줄리아니 전 시장의 모습은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스웨티루디'(#SweatyRduy)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며 패러디사진을 쏟아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실 루디는 머리에 염색약으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비밀 암호를 전하려던 게 아니었을까”라고, 다른 이용자는 “도대체 루디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한 때는 대단했는데 이젠 그냥 웃음거리가 됐다”고 했다.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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