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맨토토 파워볼실시간 파워볼무료픽 하는곳 게임방법

[사진=Pikovit44/gettyimagesbank]
[사진=Pikovit44/gettyimagesbank]

쓸개로도 불리는 담낭은 작은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로 복부의 우측 위쪽, 간 밑에 위치하고 있다. 담석증은 담낭에 저장된 액체가 돌조각 같은 물질로 단단히 굳어져서 결석이 형성되는 질환이다.하나파워볼

담즙이라고 불리는 액체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데 필요한 것으로, 간에서 생성이 된 후 담낭 안에 저장된다. 식사를 할 때 담낭은 수축되면서 총담관이라고 불리는 관으로 담즙을 밀어 보내 십이지장으로 배출시켜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준다.

담즙의 양은 하루에 약 500∼1200㎖(평균 800㎖) 정도 생성된다. 만약 담즙이 너무 많은 콜레스테롤, 담즙산염 또는 빌리루빈을 포함하게 되면 그것은 단단하게 돼 담석이 될 수 있다.

담석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담낭담석과 담도담석으로 나눠진다. 또 화학적 성분에 따라 담석을 구분하면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뉜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담석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이 앓고 있다. 위장병이 없는데도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심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소화가 안 되면 담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담염이나 췌장염, 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담석증의 원인과 예방,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몸 안의 돌

우리 몸 안에는 담석, 요석, 치석, 결석, 이석 등의 돌이 있다. 모두 돌 석(石)자가 들어간다. 몸 안의 돌은 굳이 따지자면 석회암에 가깝다. 몸 안의 돌중에 가장 흔한 것은 담석이다.

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돌처럼 단단해진 것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몸에 더 많이(1.5배) 생긴다. 한국인의 5~10%가 담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담석은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분류된다. 과거엔 간디스토마 감염에 의한 색소성 담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러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비만 인구의 증가로 콜레스테롤 담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콜레스테롤, 색소성 담석은 빌리루빈이 주성분이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낭에, 색소성 담석은 담관에 잘 생긴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4F’의 특성을 가진 사람에게 특히 잘 생긴다. 4F는 여성(Femail), 다 출산(Fertile), 비만(Fatty), 40대(Forties)를 가리킨다. 반면 색소성 담석은 기생충, 세균 감염, 영양 및 위생 상태 불량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방법

최선의 담석 예방법은 규칙적인 식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 지방(콜레스테롤 등)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이섬유는 담석을 예방할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도 낮춰준다.

그러나 칼슘 섭취를 제한하거나 물과 맥주 등을 마시는 방법은 담석 배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담석이 걱정되면 술과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는 절제하고, 짠 음식이나 향신료도 되도록 적게 먹는 게 좋다.

◇치료법

치료 방법은 담석이 담낭에 있느냐, 간 내에 있느냐, 아니면 간 외 담도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또한 증상의 유무나 담석의 성분도 치료 방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담석 제거 방법도 외과적으로 개복하는 방법부터 결석 용해제를 경구적으로 복용하는 것 또는 개복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전북 각계 비난 성명, 항의 방문 잇따라..조남천 병원장 침묵
병원 내부에서도 ‘오해 소지 있다’ 의견..공식 입장 낼지 주목

지난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료대학 신설 반대' 발언을 해 지역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조남천 전북대병원장.2020.10.28 /© 뉴스1
지난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료대학 신설 반대’ 발언을 해 지역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조남천 전북대병원장.2020.10.28 /©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국정감사 자리에서 분명한 어조로 ‘공공의료대학 신설 반대’ 입장을 밝힌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에 대한 지역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파워사다리

병원 내부에서 조차 ‘당시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조 원장의 공식 사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현재 조 원장은 전북도의회와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남원시의회 등 지역 각계의 비난 성명 및 사퇴 촉구 항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전북 제1 현안인 ‘공공의대 설립’은 분명히 반대하면서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의 경우 허용해야 한다는 조 원장의 발언을 두고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장으로서 ‘제 식구 감싸기’에만 몰두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남천 전북대학교 병원장을 규탄했다.2020.10.22 /© 뉴스1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남천 전북대학교 병원장을 규탄했다.2020.10.22 /© 뉴스1

조 원장에 대한 지역 여론은 그야말로 싸늘하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 의원 일동은 지난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조 원장의 발언은 지역 간 의료격차로 피해를 본 도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발언”이라고 규탄했다.파워볼

의원들은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장의 ‘공공의대가 필요 없다. 반대한다’는 발언은 기득권 유지를 위한 집단 이기주의와 같다”며 “조 원장은 발언을 철회하고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27일 전북 시장군수협의회도 조 원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철저한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한다는 발언은 지역의료 실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외면하는 것이며 도민 염원을 철저히 짓밟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은 의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공공의료가 무엇인지 숙고하고 또 숙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같은 날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전북대병원을 항의 방문해 조 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조 원장은 출장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의원들은 조 원장이 소수 이익집단의 특권 유지를 위해 180만 전북도민의 염원과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병원장의 '공공의대 설립 반대'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10.27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병원장의 ‘공공의대 설립 반대’ 발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10.27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한편 조남천 병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북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공공의대 신설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공공보건의료 인력양성, 공공보건의료체계 유지·발전,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국립대학병원 등 지역거점 의료기관, 즉 인프라가 확실히 갖춰진 공공의료기관에서의 공공보건 의료인력 양성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원장이)공공의료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시간, 예산 등이 필요하니 검증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곳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이 부분을 국감 당시 부연 설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발언이 내용이나 순서 상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는 본다”며 “공식 입장 표명 여부는 병원 내부 회의, 원장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9125i14@news1.kr

조세형평성 해소 ‘뚜렷’..신뢰성 확보 못 하면 ‘불평등’ 재발
현실화율, 조세정책과 분리 필요..”세 부담 완화조치도 관건”

28일 서울 시내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전세, 월세, 매매 등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8일 서울 시내 부동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전세, 월세, 매매 등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공시가격은 매년 발표할 때마다 논란에 휩싸인다. 정확성과 객관성, 투명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정부가 로드맵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번 공시가격 개선방안이 시세반영률 상향에만 집중하고 있어 실거주자의 주거 안정성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1주택자라면 고가주택이라도 세 부담이 크게 늘지 않도록 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시가격 현실화, 방향은 맞지만 방법이 문제

29일 당정에 따르면 앞선 공청회와 원내대책회의에서 나온 발언 등으로 미뤄볼 때 2030년까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90%로 올리는 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공시가격(지가)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 부과 기준은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60여개 지표의 기준이 되는 정부의 공식 주택(토지)가격이다.

그동안 아파트 등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이나 토지는 거래가 활발하지 못해 시세 수준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시가격을 시세에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고가 단독주택은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다 보니 땅과 건물을 합산한 가격인 공시가격이 땅만 산정한 공시지가보다 낮게 책정돼 건물값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도 나타났다.

같은 단지, 같은 크기 주택도 불균형 현상도 있었다. 실제 지난해 자산 불평등 해소를 위해 공시가격을 실거래가의 80~90% 수준으로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셌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같은 가격대 부동산인데도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공부담금의 산정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달라 조세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며 “공시가격 현실화는 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급격히 올리는 것은 소비 심리를 위축시켜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어 기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집값 상승과 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상황에서 정부가 급격한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에 나서기엔 부담이 클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정부가 공청회를 통해 3가지의 공시가격 현실화 시나리오를 발표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한 시민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목표를 정해놓고 높이다 보면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공시가격이 오르는 일이 생길 수 있고, 이는 공시가격 제도에 대한 국민 저항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공청회를 유튜브로 시청한 한 네티즌은 “(향후 집값이 하락한다고 하더라도)​집값이 하락하는 수준만큼 공시가격과 과세표준이 하락하지 않아서 세금 부담이 안 줄어들 것”이라고 걱정했다.

성중탁 경북대 교수는 이”공시가격 정책이 잘못되면 부동산 소유자 상호 간 조세불평등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며 “공시가격 변동에도 과세 대상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초를 마련하고 국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전문 감정평가사 집단의 자율성과 독자성을 더욱 확실히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국토부 공시가격, 조세정책과 거리둬야 객관성 확보

일각에선 공시가격 현실화와 조세정책과의 거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6월 국회 입법조사처는 “부동산 가격대별로 현실화율을 달리 설정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조세평등주의에 부합되지 않을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는 가격산정의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업무의 초점을 두고, 부동산가격을 활용해서 개인별 조세부담의 적정성을 고려해 세목별 세액을 결정하는 것은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동일 목표치로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공시가격의 적확성, 형평성 논란은 물론 조세 저항이 거셀 수 있다”며 “현실화 적용과정에서 1주택자 등 보호대상에 대한 세 부담 완화 조치 등이 이번 정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28일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단계별 이행안)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9913@news1.kr

남포·나선에 축구학교 건설..축구 교육 전국 확대
대북 제재로 유럽 진출 제한 여전..北 해결 주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남포시 축구학교 건설이 마감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남포시 축구학교 건설이 마감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북한이 ‘축구학교’ 신설을 통한 축구 유망주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사업을 바탕으로 북한이 축구 강국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나라의 축구선수 후비(유망주) 육성에 한몫하게 될 축구학교 건설이 마감 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라며 남포시 축구학교를 소개했다.

신문은 “축구학교는 3층으로 된 기본 교사와 기숙사, 육체 훈련관과 축구 경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학생들의 학습과 과외 훈련, 생활에 필요한 조건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게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축구학교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일종의 전문 교육기관이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이 같은 축구학교를 전국 각 도에 세울 계획이다.

특히 신문은 10일 자 보도를 통해 새로 일떠선 평양시 축구학교를 조명하기도 했다. 평양시 축구학교는 동평양경기장을 일부 개조해 지은 것으로 지난 8월 12일 처음 완공 소식이 보도됐다. 현재 북한은 나선시에도 이 같은 축구학교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평양시에서 축구학교를 새로 건설하고 동평양경기장을 훌륭히 개건·보수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평양시에서 축구학교를 새로 건설하고 동평양경기장을 훌륭히 개건·보수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번 축구학교의 전국적 확대는 북한이 ‘체육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5년 김 위원장은 제7차 전국체육인대회를 계기로 평양과 지방에 현대적 체육시설 설립을 다짐하며 체육 강국의 의지를 표한 바 있다.

또 축구 교육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해 축구선수 양성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 북한은 ‘평양국제축구학교’의 유망주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한 축구선수를 배출해 낸 사례가 있다.

앞서 2013년 북한은 대동강 능라도 인근에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세워 축구에 재능있는 7세 이상 17세 이하의 남·여학생을 교육시켰다. 해당 학교에서 성장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한광성 선수다.

이번 북한의 지방 축구학교 건설은 평양에만 국한돼 있던 축구 교육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북한이 ‘제2의 한광성’ 선수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현재의 대북 제재가 계속 이어진다면 한광성 선수와 같은 유럽 리그 진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따라 올해부터 북한 선수들은 유럽에서 노동 허가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유럽에서 뛰던 북한의 한광성·박광룡·최성혁 등의 선수 역시 기존 소속팀을 떠난 상태다. 축구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북한이 자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 통로를 어떤 방식으로 열어줄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carrot@news1.kr

군드라흐·존 폴슨 등 별다른 언급 없어
침묵도 하나의 의사표시로 해석 가능

2016년 대선 때 주변의 예상을 걔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점쳤던 월가 거물들이 이번에는 조용하다. /로이터연합뉴스
2016년 대선 때 주변의 예상을 걔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점쳤던 월가 거물들이 이번에는 조용하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월가는 모든 정보가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돈과 관련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월가의 예측과 정보력은 웬만한 정부 기관보다 낫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파란을 일으킨 2016년 선거에서도 월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점친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화려합니다.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와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 등이 대표적입니다. 스트레티거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회장인 제이슨 트레너트도 같은 부류인데요. 그는 “마지막 순간에는 직감이었다”며 “45개 주의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만나고 교류하면서 예측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제 궁금해집니다. 2020년 대선이 1주일도 남지 않은 지금, 그들은 어떤 예측을 하고 있을까요?━조용한 그들…”트럼프 재선, 50대 50 정말 모르겠다”우선 트레너트 회장부터 살펴보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레너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정말 50 대 50인 것 같다”며 4년 전 트럼프의 당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던 데서 크게 물러섰는데요. 그는 2016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할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들은 조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뒤 “우리는 트럼프가 이길지 알고 있었다”고 한 군드라흐 CEO는 별다른 말이 없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각종 경제·정치 현안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하는 데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도 곧잘 공격하죠. 그런데 이번 주에는 대선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침묵이 의사표현의 한 종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행동이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최소한 외부에 공개할 만큼의 확신은 없다는 얘기지요.

지난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했던 제프리 군드라흐 CEO. /트위터 사진캡처
지난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했던 제프리 군드라흐 CEO. /트위터 사진캡처

트럼프 대통령 편에 서서 백악관에 입성하기까지 했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대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낙선을 얘기합니다. 물론 열흘 만에 백악관에서 쫓겨난 뒤 트럼프 대통령과 등을 졌기 때문이겠지만 그의 말도 한 번 들어볼 필요가 있는데요.

스카라무치는 “이번에는 부동층이 적다. 트럼프의 실체는 이미 알려졌고 현직 대통령은 불황을 이기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경기침체가 있는 경우 현직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뜻이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12분의 1, 약 8.3%로 봤습니다. 앞서 월가가 ‘블루웨이브(바이든 당선+민주당 상원 장악)’ 가능성을 55~65% 정도로 본다고 전해드렸는데 그보다도 크게 낮은 셈입니다.

헤지펀드의 대부인 폴슨앤코의 존 폴슨 역시 2016년에 트럼프를 후원한 인물인데요. 지난 여름 뉴욕의 사우스햄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모금행사를 열었던 그는 “트럼프가 경제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승리하면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지지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다만, 누가 승리할지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습니다. 신중한 입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역시 그 정도로 확신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뜻이 됩니다.

칼 아이칸의 경우 지난 대선 때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돌입한 이후로는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합니다. 아이칸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큰손 떠나가게 한 대중전략…바이든 “中에 강경하지만 타협여지 찾을 듯”중국 얘기가 나온 김에 큰 손을 떠나가게 한 대중 전략에 대해 추가로 살펴볼까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대중 관계는 명확합니다. 더 강력하고, 예측 불가한 대중 압력이 본격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3분 월스트리트’에서 수차례 전해드린 부분이기도 한데요.

대선을 앞두고 선거전략 때문에 1단계 무역합의를 어떻게든 지키고 홍콩의 특별지위를 철폐하면서도 빈껍데기, 시간 벌어주기식 제재만 했던 트럼프입니다. 트럼프의 성향을 고려하면 선거 이후에는 중국에 본때를 보여줄 것입니다. 물론 이조차도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반대급부를 얻어내기 위한 전략이지만 말이지요.

바이든도 중국에는 강하지만 타협 여지를 찾을 확률이 높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는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과 경쟁하지만 협력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에 모든 게 담겨 있는데요.

다음달 3일 선거 결과에 따라 미중 관계의 기본 틀도 상당히 변화할 수 있다. /UPI연합뉴스
다음달 3일 선거 결과에 따라 미중 관계의 기본 틀도 상당히 변화할 수 있다. /UPI연합뉴스

이제 월가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흘러나옵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바이든은 중국에 터프하게 하겠지만 아마도 협상을 위한 공간을 찾을 것”이라고 진단했는데요.

전문가들의 예측도 비슷합니다. 브루스 카스만 JP모건 경제연구실장은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를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파트너들을 끌어들이는 다자주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록펠러 자산운용의 지미 창 수석 투자전략가도 “(바이든이 당선되면) 미중 사이에 긴장감은 여전하겠지만 바이든과 중국과의 관계는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바이든의 대중 접근방식 우리에게 좋은 것만은 아냐바이든의 대중 접근법은 우리에게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줄어들 수 있지만 그가 동맹과의 협력을 통한 대중 압박을 선호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고관세를 매기면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했지만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 미국의 중국 압박에 대놓고 동참해야 할 수 있다는 얘기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더 난처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중국에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가파식 대중 제재는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면 우리 입장에서는 속으로 웃을 수도 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 측도 중국의 위협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이를 대처하려고 하지만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 때보다는 관계가 좋아질 것입니다. 중국은 이 틈을 비집고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겠지요. 그 결과는 보나마나입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