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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휴스턴이 자멸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0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휴스턴은 2-5 역전패를 당했다.엔트리파워볼

수비에서 스스로 무너진 경기였다. 전날 경기의 ‘역적’이었던 호세 알투베가 또 클러치 에러를 범했다.

알투베는 전날 2차전에서 1회 송구 실책을 범하며 결승점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고 3회에도 송구 실책을 범했다. 실책 행진은 이날도 이어졌다. 문제가 된 이닝은 6회였다.

1-0 리드를 안고 맞이한 6회초 휴스턴 선발 호세 우르퀴디는 탬파베이 이닝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까다로운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우르퀴디는 타격감이 떨어져있는 브랜든 로우에게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을 이끌어냈다. 더블플레이가 당연한 코스였다.

하지만 공을 집어든 알투베는 악송구를 범했다. 베이스 한참 앞에서 바운드 된 송구는 베이스를 커버하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글러브를 피해 좌측 외야로 빠져나갔다. 2사 무주자 상황이 무사 1,2루 위기로 바뀐 순간이었다.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호투하던 우르퀴디를 에놀리 파레디스로 교체했지만 파레디스는 안타 2개, 사구 2개를 내주며 크게 흔들렸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브룩스 레일리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5득점 빅이닝을 허용한 휴스턴은 단숨에 승기를 내줬다.

1회 선제 솔로포로 팀에 리드를 안긴 선수도 알투베였다. 팀을 이끄는 리더이자 공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알투베는 라인업에서 뺄 수도 없는 선수다. 알투베는 디비전시리즈-챔피언십시리즈 7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11안타 7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골드글러브 수상(2015) 전력도 있는 수비수지만 알투베는 공격에서 쌓은 활약을 수비에서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

휴스턴이 2경기 연속 알투베의 수비로 자멸한 반면 탬파베이는 내외야, 투수까지 모두가 앞다퉈 호수비를 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비의 ‘신’으로 불리는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양산해내고 있고 교체투입된 우익수 헌터 렌프로, 불펜투수 존 커티스까지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를 성공시키며 휴스턴을 절망에 빠뜨렸다.

1-3차전에서 모두 접전 끝에 패한 휴스턴은 벼랑 끝에 몰렸다. 탄탄한 수비는 강팀이 갖춰야 할 기본 요소. 수비가 무너진 휴스턴의 가을은 끝나가고 있다.(사진=호세 알투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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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창원=연합뉴스) 우정식 기자 = 1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5회말에 투구하며 모자를 고쳐 쓰고 있다. 2020.10.13
(창원=연합뉴스) 우정식 기자 = 1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5회말에 투구하며 모자를 고쳐 쓰고 있다. 2020.10.13


손혁 감독 교체 내홍을 겪은 키움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키움의 가을야구 확정 매직넘버는 7로,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가능하다. 물론, 6위 이하 팀들의 패배 때마다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여전히 가을야구 진출은 안정권이지만, 마음을 푹 놓을 상황은 아니다.파워볼대중소

키움은 13일 에이스 요키시를 내고도 KT에 3-7로 패하면서 5위로 떨어졌다. 남은 경기가 7경기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약점이 된다.

KIA와 롯데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추격해 온다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키움은 75승1무61패로 승률 0.551을 기록 중이다. KIA와는 4.5경기, 롯데와는 5경기다. 여전히 먼 승차지만 이게 좁혀질 때 만들어지는 부담감은 상당히 클 수 있다.

산술적으로도 ‘역전’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키움이 남은 7경기에서 6승1패를 하고 KIA가 15승을 모두 이기면 KIA가 5위에 오를 수 있다. 롯데는 키움이 5승2패를 할 경우 15전 전승을 거두며 5위 탈환이 가능하다. 롯데는 올시즌 키움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8패로 맞섰지만 맞대결 경기 다득점에서 키움에 뒤지기 때문에 승률이 같으면 순위 싸움에서 밀린다. 어떻게든 한 경기를 더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키움이 7경기에서 3승4패를 하면 KIA는 12승3패를 할 경우 역전이 가능하다. 롯데는 13승을 거두면 역전이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남은 시즌 총력전과 함께 2007년 콜로라도의 기적 ‘록토버’를 언급했다. 콜로라도는 2007년 시즌 마지막 15경기에서 14승을 거뒀고, 샌디에이고와의 와일드카드 진출팀 결정전에서 연장 13회 끝에 이겨 극적으로 가을야구에 오른 바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 롯데 허문회 감독(왼쪽)과 LG 류중일 감독. ⓒ SPOTV NEWS
▲ 롯데 허문회 감독(왼쪽)과 LG 류중일 감독.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1회 첫 타구가 실책이 되지 않았다면 결과도 달랐을까’ 하는 가정이 의미 없게 느껴질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파워볼사이트

LG가 내세운 대체 선발 류원석은 3회 무사 만루에서 교체되기까지 2이닝 13실점 5자책점으로 매 이닝 고전했다. 1회 비자책 8실점은 분명 실책에서 비롯된 결과였지만, 그 과정에서 나온 7피안타 7볼넷은 불운이라는 말을 꺼내기 어렵게 한다.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기대대로 던졌다. 평균자책점 3위(2.61) 탈삼진 1위(185개) 투수답게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3승(4패) 째를 올렸다.

결국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17-2로 크게 이겼다. 사실 선발 매치업에서 시작부터 승패가 기운 경기로 보였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 이제는 그 뒤를 생각할 때다.

▷ 허문회 감독이 꿈꾸는 ‘롯토버’

롯데 허문회 감독은 ‘롯토버’를 꿈꾼다.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15경기 14승 1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록토버’ 열기를 2020년 롯데가 재현하기를 바란다.

허문회 감독은 정규시즌 16경기를 남겨둔 13일 경기 전 5위 도전 가능성에 대해 “다 이겨야 한다. 오늘부터 해서 다 이기는 것 밖에 없다. 콜로라도가 한 번 그랬던 것으로 안다. 끝까지 해보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KIA와 함께 잔여 경기가 가장 많다는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고 좋은 영향이 될 수도 있다. 좋다 나쁘다 하나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연승 흐름을 타면 좋을 수도 있다”고 긍정적인 기대를 담았다.

유관중 경기에서 좋은 승률을 올렸다는 점 또한 ‘롯토버’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허문회 감독은 “더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관중 있었을 때 성적이 괜찮았다”고 했다. 13일 경기에는 131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 LG “고춧가루 먹지 않기를”

LG는 이번주 롯데 상대로 임찬규-정찬헌-케이시 켈리, KIA 상대로 이민호-김윤식 혹은 남호-임찬규를 선발로 내보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선발투수들의 휴식일을 하루 더 얻기 위해 화요일 경기에 대체 선발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 시즌 5일 휴식 후 등판이 없는 정찬헌과 이민호는 물론이고 지난 경기에서 112구 완봉승을 거둔 켈리까지 하루 더 쉴 수 있게 됐다.

LG에서 누구도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일리를 만나는 경기에서 기존 선발투수로 맞불을 놓는 것이 낭비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LG는 승산이 낮은 경기에 힘을 쓰기보다 그 뒤의 10경기를 잘 치르는 쪽을 선택했다. 예상된 패배인 만큼 2-17 완패에도 동요하지 않을 수 있다.

이제는 결과가 필요하다. LG 류중일 감독은 13일 경기 전 “이번주가 진짜 중요하다. 11경기 남았는데, 80~81승 얘기가 나오더라. 우리는 두산 키움과 맞대결이 다 끝났고 kt전만 하나 남았다. 일정은 나쁘지 않지만 결과는 붙어봐야 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모든 경기에서 고춧가루 먹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고도 했다. LG는 남은 10경기에서 6승을 거두면 80승을 채우고 2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20일 kt전이 2위 싸움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KIA 최원준이 지난 9월 29일 고척 키움 전에서 타격 후 1루로 달리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IA 최원준이 지난 9월 29일 고척 키움 전에서 타격 후 1루로 달리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KIA 최원준(23)이 올시즌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최원준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유망주였다. 하지만 잠재력이 터질듯 말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타율 0.320(297타수 95안타 27타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톱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KIA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사실 최원준은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성장세가 더딘 선수였다. 2017년 KIA가 우승을 달성할 당시 156타수 48안타 27타점 타율 0.308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듬 해에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 302타수 82안타 32타점 타율 0.272로 활약했다. 하지만 기복이 심했다. 각 포지션 별로 내로라 하는 선배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포지션 이곳저곳을 전전해야 했다. 주로 내야수로 출전했고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당시 KIA 김기태 감독은 “1루는 김주찬, 2루 안치홍, 3루 이범호, 유격수 김선빈이 있다. 이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냐. 최원준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수비 부담은 최원준의 타격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최원준은 2019년은 데뷔 이후 가장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32타수 46안타로 타율 0.198을 기록한 것이다.

최원준은 올시즌 초까지만 해도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었다. 7월까지 83타수 21안타로 타율 0.253을 기록했다. 결국 김호령과 이창진에게 중견수 자리를 내주며 백업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8월 기회가 찾아왔다. 김호령의 타격 부진과 이창진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이다. 다시 주어진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듯 최원준은 맹타를 휘둘렀다. 8월부터 14일 현재까지 타율 0.346(214타수 74안타)로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3일 창원 NC 전에서는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11-9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앞서 KIA에서는 한해 활약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2019년 KIA 박찬호도 타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내야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범호가 은퇴할 때 배번 25번을 박찬호에게 수여하는 기념 행사도 열렸다. KIA가 박찬호에게 걸었던 기대가 컸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올시즌 2할대 초반 타율과 잦은 수비 실책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최원준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 KIA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miru0424@sportsseoul.com

사진=영국 언론 토크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토크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드디어 ‘KBS(케베손)라인’ 가동하나.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가레스 베일이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기대감이 높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전 치른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6대1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조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PL ‘최강 듀오’ 손흥민-케인에 ‘새 얼굴’ 베일까지 뭉친다.

토크스포츠는 ‘대부분의 축구 팬은 10월 A매치로 눈길을 돌렸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아니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베일의 움직임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4-3-3 전술을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격진에는 KBS라인, 중원은 은돔벨레-로 셀소-호이비에르 선발을 예상했다. 포백에는 레길론-다이어-알데르베이럴트-도허티, 골문은 요리스로 예측했다.

한편,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A대표팀에서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랄 것이다. 그래야 KBS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 이 라인업은 상대에 공포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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