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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FC 신임 감독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FC 신임 감독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41)가 유벤투스 FC의 새 감독으로 취임한다. 파워볼사이트

유벤투스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를로가 유벤투스의 새 감독으로 취임하게 됐다. 그는 현역시절 2006 월드컵 위너였으며, 우리 팀에서 활약했다. 팀과 2년 계약에 사인했으며 2022년 6월 30일까지 팀에 머물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하루 전인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그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유벤투스는 8일 공식 홈페이지릍 통해 “우리 클럽은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 감독직을 떠나게 됐음을 알립니다. 구단은 리그 9연패를 만들며, 이탈리아 축구의 역사를 쓴 사리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라고 알렸다. 

이후 새 감독 물색에 들어간 유벤투스다. 당초 SS 라치오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 FA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핫스퍼 감독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선택은 피를로였다. 당초 피를로는 U-23 팀 감독으로 선임돼 해당 팀을 이끌 예정이었다. 하지만 9일 <디 마르지오>의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피를로 선임을 강하게 밀어 붙였으며, 결국 피를로가 U-23 팀이 아닌 1군 팀에 부임하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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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맞으면 넘어가는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의 파워는 모두가 인정한다. 그런데 나머지 타석에선 생산력이 떨어진다. 시즌 초반이지만 공갈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하나파워볼

오타니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7회 1사 1,2루 찬스에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3-4로 아쉽게 패했다. 

투수 등판 2경기 만에 팔꿈치 굴곡근 염좌로 지명타자에 전념하게 된 오타니는 타자로 나선 8경기에서 3홈런으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2018년 22홈런, 2019년 18홈런을 터뜨렸던 오타니는 단축 시즌에도 두 자릿수 홈런은 무난한 페이스. 

그런데 정확성이 너무 떨어졌다. 아직 표본이 많지 않지만 34타수 5안타 타율 1할4푼7리에 그치고 있다. 볼넷 2개를 얻는 동안 삼진만 12개. 출루율도 1할9푼4리에 불과하다. 그나마 홈런 3개, 2루타 1개로 장타율 .441 OPS .636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2018년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3할6푼1리, 2019년 타율 2할8푼6리 장타율 3할4푼3리로 정확성이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홈런 아니면 아웃이다. 지난달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가 유일한 단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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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4번째 타석 2루타를 끝으로 최근 23타석에서 친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이다. 나머지 20타석 중 출루는 볼넷 2개뿐, 18타석에서 삼진 8개를 당했다. 삼진율이 2018년 27.8%, 2019년 25.9%에서 올해 33.3%로 크게 올랐다. 30타석 이상 들어선 전체 타자 230명 중 32번째로 높은 삼진율이다. 하나파워볼

오타니의 이 같은 모습에 일본 언론도 서서히 걱정하는 분위기. ‘스포츠호치’는 ‘지난달 30일 이후 홈런 3개를 몰아쳤지만 23타석에서 홈런 외에 다른 안타가 없다. 올해 5안타 중 3개가 홈런이다. 개막 후 좀처럼 안타가 나오지 않아 타율은 1할대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전날(7일) 홈런을 치고 난 뒤 하루 만에 침묵한 오타니에 대해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전 “어제(7일)는 힘찬 스윙으로 타이밍이 맞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스윙을 볼 수 있었다”고 오타니를 칭찬했지만, 경기 후 “어제 스윙과는 달랐다. 어제 같은 스윙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waw@osen.co.kr

▲ 왼쪽부터 피츠버그 C.J.크론-조나단 스쿱-미겔 카브레라.
▲ 왼쪽부터 피츠버그 C.J.크론-조나단 스쿱-미겔 카브레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진기록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11-5로 완승했다. 디트로이트는 1회에만 5점을 몰아치며 피츠버그를 제압했다.

독특한 것은 1회 5득점 방법. 디트로이트는 피츠버그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1회 선두타자 니코 구드럼이 좌월 솔로포를 쳤다. 조나단 스쿱이 좌전 안타를 쳤고 미겔 카브레라가 좌월 투런을 날렸다.

이어 C.J.크론이 중월 솔로포, 에이머 칸델라리오가 좌월 솔로포를 잇달라 때려냈다. 홀랜드는 다음 타자 트래비스 디메리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서야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하기 전에 4홈런을 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디트로이트가 한 이닝에 4홈런을 기록한 경기는 2013년 6월 2일 볼티모어전이다. 1회 4홈런을 몰아친 것은 1974년 7월 30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였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한 이닝에 아웃카운트 없이 4홈런은 2018년 5월 9일 캔자스시티(볼티모어전)가 마지막이었다. 메이저리그 16승 투수 출신 홀랜드는 디트로이트 타선 폭발에 진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사진] MLB.com 홈페이지
[사진] MLB.com 홈페이지

[OSEN=한용섭 기자] 괴력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더 빠른 공을 던진다. 이제 100마일 공을 쉽게 던진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2018~201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콥 디그롬(32, 뉴욕 메츠)의 눈부신 스피드업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6월 32번째 생일이 지난 디그롬은 20대 후반 보다 훨씬 더 빠르고 강력한 공을 뿌리고 있어 화제다. 

디그롬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100마일은 딱 2번 던졌다. 올해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는 중단됐고, 섬머캠프로 컨디션을 조절하기 쉽지 않았다. 

7월말 뒤늦게 시즌이 개막됐는데, 디그롬은 애틀랜타와 개막전에서 자신의 통산 3번째 100마일 직구를 기록했다. 그런데 2번째 보스턴전에서는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4개나 던졌다. 2차례 101.1마일의 직구를 던졌는데, 이는 최근 3년간 MLB 선발 투수들이 던진 최고 구속과 타이였다. 

이어 애틀랜타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선 100마일이 넘는 투구는 5개로 늘어났다. 올 시즌에만 100마일 강속구를 10개, 1개-4개-5개로 경기를 치를수록 많아진다. 

MLB.com은 “디그롬이 30대가 되면서 패스트볼 구속이 더 빨라지고 있다. 디그롬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의 직구 평균 구속은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디그롬의 패스트볼은 대부분 98마일 이상이다. 불과 3년 전에는 98마일 공을 거의 던지지 못했다. 올해 디그롬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8.7마일(158.8km)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중 1위다. 4년 전 93.9마일(151.1km)보다 4.8마일(7.7km)이나 증가했다.

[사진] MLB.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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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그롬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패스트볼=포심, 투심/싱커) 

2016년: 93.9마일 (선발 142명 중 공동 38위)
2017년: 95.1마일 (선발 140명 중 공동 16위)
2018년: 95.8마일 (선발 132명 중 공동 6위)
2019년: 96.9마일 (선발 128명 중 3위)
2020년: 98.7마일 (선발 155명 중 1위)

피치 트래킹 데이터는 2008년부터 측정됐다. MLB.com의 야구 연구 개발 관리자인 제이슨 버나드는 12년간 통계에서 디그롬처럼 최소 4시즌 연속 패스트볼 구속이 증가한 선발 투수는 단 8명 찾아냈다. 나이와 스피드 두 가지 부문에서 디그롬에 근접하는 투수는 없었다.

디그롬은 2016시즌(당시 28세)에서 4년이 지난 올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4.8마일(약 7.7km) 더 빨라졌다. 찰리 모튼(탬파베이)이 2014년 30세 때 평균 91.7마일(147.6km)에서 2018년 34세 때 94.9마일(152.7km)로 3.2마일(5.1km)이 빨라진 것이 디그롬 다음이다. 

디그롬은 최근 인터뷰에서 “충분한 휴식”을 비결로 꼽았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이 쉬고, 꾸준히 딜리버리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디그롬의 패스트볼만 위력이 무시무시해진 것은 아니다. 디그롬은 100마일 패스트볼과 함께 가장 강력한 슬라이더와 91마일의 수준급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슬라이더가 4년 전 패스트볼 구속인 93~94마일이 나온다. 올해 디그롬을 상대하는 타자들은 38.3%의 헛스윙률을 기록 중이다. 

/orange@osen.co.kr

[사진] MLB.com 홈페이지
[사진] MLB.com 홈페이지

키움의 9번 타자 박준태,
타율은 0.246인데 반해 출루율이 0.402
이번달엔 9안타로 타율도 끌어올려
키움의 트레이드 성공사례로 남을까

박준태는 늘 이를 악물고 달린다. 그가 내야안타가 많은 이유다. / 최문영 스포츠조선 기자
박준태는 늘 이를 악물고 달린다. 그가 내야안타가 많은 이유다. / 최문영 스포츠조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9번 타자 박준태(29)는 재미있는 스탯을 가진 선수다. 200타석을 넘은 타자 중에 내야 안타 비율이 22.2%로 가장 높다. 전체 45개의 안타 중에 10개가 이를 악물고 달려서 만든 내야 안타다.

무조건 나간다는 생각으로 몸쪽으로 날아오는 공도 피하지 않는다. 몸에 맞는 공 순위에서 ‘마그넷 정’이라 불리는 최정(11개)에 이어 10개로 2위다.

타석당 볼넷 비율도 16.3%로 2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중 LG 홍창기(17.9%)에 이어 2위다. 이러니 출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박준태는 8일 고척 LG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율 4할을 넘겼다. 출루율이 0.402로 200타석을 넘긴 타자 중 13위다. 77경기(239타석)에 나선 박준태는 곧 규정 타석을 채우게 된다. 8일 현재 다섯 타석이 모자라다.

출루율에 비해 타율은 아쉽다. 현재 타율은 0.246. 홈런이 하나도 없는 등 장타율은 0.295에 그친다.

그런데 지난달부터 타율도 끌어올리고 있다. 그의 7월 타율은 0.304. 8월 들어선 9안타를 몰아치며 이번 달 타율 0.429를 기록 중이다. 박준태가 선구안이 뛰어난 것을 알기 때문에 상대 투수들이 유인구보다는 정면 승부를 택하면서 박준태도 이를 잘 공략하고 있다.

박준태는 2할 중반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출루율이 4할을 넘기며 9번 타자로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 최문영 스포츠조선 기자
박준태는 2할 중반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출루율이 4할을 넘기며 9번 타자로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 최문영 스포츠조선 기자

개성고와 인하대를 졸업하고 2014년 KIA에서 데뷔한 박준태는 그해 3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262에 출루율 0.436을 기록하며 ‘출루 머신’으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2015시즌부터는 좀처럼 타율이 올라오지 않았다.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한 박준태는 지난해엔 타율 0.171, 4타점을 기록했다. 야구를 접고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하는가란 생각을 할 만큼 암울한 시간이었다.

박준태는 올 1월 내야수 장영석과 트레이드돼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은 KIA로부터 현금 2억원도 받았다. KIA에서는 대수비나 대주자로 나섰지만, 키움에서는 시즌 초반 선발과 백업을 오가다 지난달부터 9번 타자 겸 중견수 주전 자리를 꿰찼다. 박병호·서건창·김하성·김혜성에 러셀까지 가세한 내야진에 비해 외야진이 상대적으로 처진다는 평가를 받는 키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은 것이다.

박준태는 KBO리그의 9번 타자 중 독보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다. 사실 9번 타자는 가장 타격이 처지는 선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고정적으로 이 자리를 지키는 경우가 적다. 하지만 박준태는 올해 239타석 중 231타석을 9번 타순에서 쳤다.

올 시즌 현재 박준태 외엔 9번 타순에 2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가 없다. 심우준(KT)이 144 타석, 김성현(SK)이 125타석, 정수빈(두산)이 111타석으로 뒤를 잇는다.

박준태는 60타석 이상 들어선 9번 타자 중 출루율(0.401)이 가장 높다. 하위 타선과 상위 타선의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안타도 44개로 9번 타순에서 가장 많이 쳤다. 지난 1월 트레이드 당시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던 키움 팬들도 최근 박준태의 활약에 환호하고 있다.

그의 또 다른 강점은 수비다. 박준태는 8일 LG전에서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레이저 송구를 뿌려 2루 주자 오지환을 아웃시켰다. 선발 요키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든 호수비였다.

올 시즌 중견수와 좌익수, 우익수를 번갈아 보는 그는 5개의 보살을 기록하고 있다. 외야수 보살 순위에선 7위에 올라 있다. 1위는 7개의 이정후(키움)와 배정대(KT)다.

박준태는 “작년만 해도 야구선수로서 설 곳이 없어 보였다”며 “키움으로의 트레이드가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 전광판에 찍힌 타율을 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1할 치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도 감사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올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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